가상자산 투자사 GSR이 토큰 프로젝트를 위한 통합 플랫폼 구축을 위해 어드바이저리 업체 2곳을 5700만달러(약 821억원)에 인수했다.
17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GSR은 어토노머스와 아키텍 인수를 통해 토큰 발행 지원, 재무 관리, 자본 시장 인프라 등을 단일 플랫폼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는 가상자산 프로젝트들이 여러 서비스 제공업체에 분산적으로 의존하며 겪는 비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시카고 국제법 저널은 최근 보고서에서 이러한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인수된 아키텍은 토큰 설계 및 유동성 전략에 특화된 회사로, 현재까지 총 100억달러 이상의 완전희석가치(FDV)를 기록한 프로젝트들에 자문을 제공했다. 어토노머스는 재무 운영과 거래소 등과의 협력 업무를 맡는다.
GSR은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프로젝트의 유동성 계획, 위험 관리, 디지털 자산 준비금의 자본 배분 등 재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 후 어토노머스는 GSR 내에서 기존 브랜드를 유지하며, 아키텍은 새로운 디지털 자산 자문 부서로 통합될 예정이다.
가상자산 시장의 자금 조달 방식은 2017~2018년 초기코인공개(ICO) 붐 이후 크게 변화했다. 과거 개인 투자자 대상의 직접 모금에서 현재는 사모 펀딩 후 거래소에 상장하는 방식으로 구조화되는 추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