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빈드 크리슈나 IBM 최고경영자(CEO)가 규제 환경이 우호적으로 바뀌었다며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추가 인수합병(M&A)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TV에 따르면 크리슈나 CEO는 17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최근 완료한 소프트웨어 기업 컨플루언트(Confluent) 인수가 4개월도 채 걸리지 않은 점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규제 환경이 확실히 더 우호적으로 변했다"며 "몇 년 전만 해도 (인수에) 훨씬 더 오래 걸렸다"고 덧붙였다.

크리슈나 CEO는 앞으로 AI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그리고 두 기술의 교차점에서 M&A를 추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이 분야를 주목해달라(Watch this space)"고 강조했다.

다만 중동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약한 역풍'(slight headwind)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중동 지역 직원 중 약 20%가 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IBM의 컨설팅 사업 부문은 최근 몇 분기 동안 부진했지만, 크리슈나 CEO는 올해 하반기에는 가속화될 것으로 낙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