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가 러시아에 우크라이나와의 다음 협상을 주최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재차 전달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하칸 피단 터키 외무장관은 이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터키 외무부는 피단 장관이 장기화하는 전쟁이 역내 국가와 국제 질서에 미치는 위험을 강조했으며, 양국 장관이 에너지 안보 문제도 논의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양국 장관이 러시아와 터키의 에너지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가 블루스트림과 투르크스트림 가스관 인프라를 손상시키려 시도하고 있다며, 해당 가스관 보안 확보 문제를 강조했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주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이 운영하는 가스 펌프장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저지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해당 시설은 투르크스트림과 블루스트림을 통해 유럽으로 가스를 공급하는 네트워크의 일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