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3월 A매치 평가전에 나설 선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17일(현지시간) 스포츠 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미국 대표팀은 이달 28일 벨기에, 31일 포르투갈과 미국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두 상대 모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위권의 강팀이다.
이번 명단에는 크리스천 풀리식(AC밀란)과 웨스턴 맥케니(유벤투스) 등 주축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맥케니는 소속팀에서 올 시즌 13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폴라린 발로건(AS모나코) 역시 14골 4도움으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부상으로 제외된 선수도 있다. 미드필더 타일러 애덤스(AFC 본머스)와 공격수 하지 라이트(코번트리 시티)는 각각 부상으로 이번 명단에서 빠졌다.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하는 선수들도 있다. 지난 1월 팔 골절상을 입었던 공격수 리카르도 페피(PSV 에인트호번)가 돌아왔다. 수비수 안토니 로빈슨(풀럼)도 무릎 수술 이후 2024년 11월을 마지막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으나 이번에 복귀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거의 잡지 못한 지오반니 레이나(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도 발탁했다. 레이나는 올해 출전 시간이 26분에 불과하지만, 지난해 11월 A매치에서 보여준 활약 덕에 다시 기회를 얻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월드컵 최종 명단을 결정하기 위해 지난 18개월간 선수들을 점검해왔다"며 "이번 평가전은 매우 중요한 기회"라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이 올바른 정신력과 헌신적인 자세로 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