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타가 자율적으로 작동하는 기업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인간처럼 관리하는 새로운 보안 플랫폼을 공개했다.

17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옥타는 오는 2026년 4월 30일 '옥타 포 AI 에이전트'를 출시한다. 이 플랫폼은 기업 내 AI 에이전트를 탐지, 등록, 관리하는 신원 및 접근 관리(IAM) 솔루션이다.

이번 출시는 기업들이 AI 에이전트 도입을 늘리는 가운데 결정됐다. 옥타에 따르면 기업 88%가 AI 에이전트 관련 보안 사고를 경험했지만, 이들을 신원 주체로 취급하는 곳은 22%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는 시스템 전반에서 자율적으로 작동하고 파일에 접근할 수 있어 새로운 보안 위협으로 떠오르고 있다. 옥타의 새 플랫폼은 숨겨진 '섀도 에이전트'까지 발견하고 접근 권한을 표준화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AI 에이전트에 대한 가시성을 높이고 중앙에서 일괄적으로 접속을 차단하는 기능을 확보할 수 있다.

릭 스미스 옥타 제품·기술 부문 사장은 "AI 에이전트는 기존 어떤 소프트웨어보다 빠르게 진화해 전통적인 보안 모델을 낡은 것으로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옥타는 부미, 데이터로봇, 구글 버텍스 AI 등 AI 플랫폼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를 통해 기존 8200개 이상의 통합 카탈로그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스미스 사장은 "새로운 청사진을 통해 옥타는 보안 에이전트 기업의 산업 표준을 확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