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에 대한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이 전쟁 발발 이후 꾸준한 수준으로 이어지고 있다.

17일(현지시간) 군사 전문매체 제인스닷컴에 따르면 UAE 국방부는 이날 이란의 탄도미사일 10발과 추가로 교전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지난 2월 28일 이후 지속된 공격의 연장선이다.

UAE 국방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란은 전쟁 첫날인 2월 28일 137발의 탄도미사일로 대규모 공격을 감행했다. 이후 3월 1일부터 현재까지 하루 평균 9.3발의 미사일 공격을 이어오고 있다.

일일 발사량은 지난 3월 4일과 15일에 4발로 가장 적었고, 3월 8일에는 17발로 가장 많았다.

UAE 국방부는 당초 높은 요격률을 발표했다. 전쟁 첫날 발사된 137발 중 132발을 파괴하고 5발은 해상에 떨어져 사실상 100% 요격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10일에는 탐지된 미사일 262발 중 2발이 지상에 탄착했다고 밝혀 요격률이 95% 수준으로 떨어진 것을 시사했다. 나머지 19발은 해상에 떨어졌고 나머지는 요격됐다.

UAE 국방부는 10일 이후 발표부터 '탐지했다'(detected)는 표현 대신 '교전했다'(engaged)는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또한 요격 성공과 실패에 대한 구체적인 내역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17일까지 누적된 이란의 탄도미사일은 총 314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