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사설망(VPN) 서비스 기업 노드VPN이 언론인과 인권 활동가들의 디지털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비영리단체 인터뉴스와 손을 잡았다.
17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노드VPN은 자사의 개인정보 보호 도구를 인터뉴스의 글로벌 디지털 안전 프로그램에 통합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국가 주도의 감시, 검열, 사이버 공격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위험에 처한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분쟁 지역 등에서 활동하는 언론인과 활동가들이 안전하게 소통하고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미라 셀바 인터뉴스 유럽 최고경영자(CEO)는 "안전한 디지털 공간은 위협 속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생명줄과 같다"며 "노드VPN의 지원으로 언론인과 활동가들이 감시와 검열에 대한 노출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전에도 수단과 아프가니스탄에서 현지 파트너들에게 감시 위험을 최소화하는 도구를 제공하며 협력한 바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노드VPN의 보안 도구와 교육 자료가 인터뉴스의 프로그램에 직접 통합된다.
아크빌레 리우지네 노드VPN ESG 매니저는 "이번 협력은 전 세계 디지털 복원력을 강화하려는 공동의 약속을 강조한다"며 "인터뉴스의 현장 전문성과 노드의 보안 기술을 결합해 가장 위험에 처한 이들을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VPN은 인터넷 트래픽을 암호화하고 사용자의 IP 주소를 가려 온라인 활동 추적을 어렵게 만드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언론인 등은 자신의 신원과 위치를 보호하며 활동할 수 있다.
한편 양사는 공동 기부 캠페인도 진행한다. 인터뉴스에 35파운드(약 6만3000원)를 기부하는 선착순 100명에게 6개월짜리 노드VPN 구독권을 제공한다. 또한 다가오는 '라이츠콘 2026' 행사에서 공동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