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인대 재건술 후 재활 과정에서 '혈류 제한 요법(BFR)'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임상시험이 시작된다.

17일(현지시간)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임상시험 정보 사이트 '클리니컬 트라이얼스'에 따르면, 발목 인대 재건술 환자를 대상으로 혈류 제한 요법의 효능을 평가하는 무작위 임상시험 계획이 등록됐다.

이번 임상시험은 수술 후 재활 과정에서 혈류 제한 요법이 기존 표준 치료법과 비교해 근위축 개선, 근력 회복, 발목 기능 향상, 통증 관리 등에 더 효과적인지를 평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는 무작위 임상시험으로 설계됐다. 참여 환자들은 혈류 제한 요법을 적용하는 치료군과 기존 표준 치료를 받는 대조군으로 나뉜다. 치료는 수술 후 최소 28일이 지난 시점부터 시작되며, 두 그룹 모두 최소 6주간 물리치료를 받는다.

치료군은 환측 다리에 혈류 제한 장치를 착용한 상태에서 고관절 및 무릎 근력 강화 운동 등을 수행한다. 대조군은 동일한 운동을 장치 없이 진행한다.

연구팀은 허벅지 및 종아리 근육 둘레 변화를 통해 근위축 정도를 측정한다. 또한 수동 근력 검사(MMT), '발·발목 장애 지수'(FADI), '시각 통증 척도'(VAS) 등을 통해 피로도, 기능 회복, 통증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안정 시 심박수와 혈압 변화 등 심혈관계에 미치는 영향도 분석 대상에 포함됐다. 연구 데이터 수집은 환자의 치료 그룹을 모르는 평가자에 의해 진행돼 객관성을 확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