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성 2·3등급 뇌수막종 환자를 대상으로 면역항암제와 다분할 정위적 방사선 수술을 병용하는 치료법의 임상 1/2상이 시작된다.
17일(현지시간)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임상시험 정보 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즈'에 따르면, 이번 임상은 재발성 고등급 뇌수막종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임상은 1상과 2상으로 구성된다. 1상에서는 니볼루맙과 방사선 수술을 병용했을 때의 최대내약용량(MTD)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평가한다. 이필리무맙 추가 투여 여부도 검토한다.
2상의 주요 목표는 자기공명영상(MRI)으로 평가한 객관적 반응률(ORR)을 확인하는 것이다. 객관적 반응률은 종양이 완전히 사라지는 완전 관해나 부분적으로 줄어드는 부분 관해를 포함한다.
연구는 두 개의 환자군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A군은 면역항암제 니볼루맙을 4주 간격으로 투여받으며 다분할 정위적 방사선 수술을 받는다. B군은 니볼루맙과 함께 또 다른 면역항암제 이필리무맙을 추가로 투여받는다.
니볼루맙과 이필리무맙은 면역체계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돕는 단일클론항체 기반의 면역항암제다. 정위적 방사선 수술은 종양에 고선량 방사선을 정밀하게 조사해 정상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는 치료법이다.
연구진은 전체 반응 기간, 무진행 생존기간(PFS), 전체 생존기간(OS) 등도 함께 평가할 예정이다. 또한 유전체 분석을 통해 치료 반응 예측 바이오마커를 찾고 내성 기전을 규명하는 연구도 병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