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전 단계인 대장선종 환자를 대상으로 아스피린의 암 예방 효과를 검증하는 임상 2a상이 진행된다.

17일(현지시간)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임상시험 정보 사이트 '클리니컬 트라이얼스'에 따르면 대장선종 환자에서 아스피린의 대장암 예방 효과를 연구하는 임상시험(NCT02965703)이 등록됐다.

이번 연구는 아스피린이 세포 성장에 필요한 특정 효소를 차단해 종양 세포의 성장을 억제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기반한다.

연구는 참여자를 세 그룹으로 무작위 배정해 12주간 진행된다. 한 그룹은 매일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다른 그룹은 아스피린과 위약을 간헐적으로 번갈아 복용한다. 나머지 한 그룹은 비교를 위해 위약만 복용한다.

연구진은 두 가지 아스피린 투약 일정의 동등성을 시험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았다. 또한 직장 생검을 통해 세포 증식과 사멸 비율의 변화를 추적하고 분변 잠혈 검사로 부작용 여부도 평가한다.

이 외에도 COX-2 효소, 유전자 메틸화, 대장균 등 장내 미생물 변화 같은 탐색적 지표도 분석할 예정이다. 연구 종료 후 환자들은 1개월간 추적 관찰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