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의 신규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환자를 대상으로 표준 치료법에 면역항암제를 추가하는 병용요법의 효과를 평가하는 임상 2상 연구가 진행된다.
17일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임상시험 정보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스에 따르면, 'BLAST MRD AML-2'로 명명된 해당 연구는 치료가 어려운 고령의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임상은 환자들을 두 그룹으로 무작위 배정해 진행된다. 한 그룹은 표준요법인 아자시티딘과 베네토클락스를 병용 투여받는다. 다른 그룹은 이 표준요법에 더해 면역항암제인 펨브롤리주맙을 추가로 투여받는다.
연구의 일차 목표는 첫 6주기 치료 동안 미세잔존질환(MRD) 음성 완전 관해(CR)를 달성하는 환자 비율을 두 그룹 간에 비교 평가하는 것이다. 미세잔존질환 음성은 치료 후 체내에 남아있을 수 있는 미세한 암세포까지 제거된 상태로, 재발률을 낮추는 중요한 지표다.
아자시티딘은 종양 세포의 성장을 멈추는 화학요법 약물이며, 베네토클락스는 암세포 생존에 필요한 단백질(BCL-2)을 차단하는 표적치료제다. 펨브롤리주맙은 인체의 면역체계가 암을 공격하도록 돕는 면역관문억제제다.
연구진은 두 요법의 효능 외에도 무사건 생존율(EFS), 재발 없는 생존율(RFS), 전체 생존율(OS) 등 장기적인 치료 효과와 함께 심각한 독성 발생률 등 안전성도 종합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