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치료에 내성을 보이는 만성 골수성 백혈병(CP-CML) 환자를 대상으로 항암 신약 '포나티닙'의 최적 용량을 찾기 위한 다국가 임상시험이 시작된다.
17일(현지시간)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임상정보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즈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포나티닙의 세 가지 다른 시작 용량에 대한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하기 위해 설계됐다.
임상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일본, 독일 등 총 22개국에서 진행되며, 총 276명의 환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세 그룹으로 나뉘어 각각 15mg, 30mg, 45mg의 포나티닙을 매일 한 차례 경구 투여받게 된다.
이번 임상은 기존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TKI) 치료에 내성을 보이거나 'T315I' 유전자 변이를 가진 만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연구의 주요 평가지표는 치료 12개월 시점에 백혈병을 유발하는 유전자인 'BCR-ABL1' 수치가 1% 이하로 감소하는지 여부다.
연구는 약 24주기의 주요 치료 기간과 선택적 치료 연장 기간으로 구성된다. 전체 참여 기간은 약 96개월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마지막 약물 투여 후 약 30일 뒤 최종 방문이 이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