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방산업체 라인메탈과 네덜란드 특수 트레일러 제조업체 노테붐이 군용 중장비 수송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17일(현지시간) 방산 전문매체 디펜스 포스트에 따르면 양사는 유럽 내 중장비 운송 솔루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라인메탈의 만(MAN) 군용차량 부문 트랙터와 노테붐의 특수 트레일러를 결합하는 방식이다. 공동 개발과 산업화, 판매를 포괄하며 생산은 루마니아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조달 프로그램과 중무장 기갑 플랫폼 사용 증가에 따른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력전차, 보병전투차량, 자주포 등이 이에 해당한다.

라인메탈은 군용 차량 생산 전문성과 산업 역량, 글로벌 시장 접근성을 제공한다. 주력 제품으로는 HX 고기동성 전술트럭과 상용 플랫폼 기반의 TG-MIL 등이 있다.

노테붐은 최대 200톤의 화물을 운송하는 대형 트레일러 설계 및 생산 분야에서 수십 년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물류 및 운송 전문가들 사이에서 높은 평판을 얻고 있다.

양사는 공동 성명을 통해 "이번 협력은 군사 기동성 분야에서 양사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며 "더 탄력적이고 경쟁력 있는 유럽 방위 산업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