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미만 젊은 층에서 대장암, 유방암 발병이 증가하는 가운데 사소해 보이는 증상이라도 지속된다면 암의 전조 증상일 수 있다는 전문가의 경고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암 진단 회사 'C 더 사인'(C the Signs)의 공동창업자이자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비아 박시 박사는 사소하지만 지속적인 건강 이상 신호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시 박사는 특히 유방의 멍울이나 직장 출혈과 같은 증상은 단 한 번이라도 나타나면 즉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화장실 사용 시 발견되는 출혈은 젊은 대장암 환자에게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지표 중 하나다.

그는 "암 초기 증상은 심각하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다"며 피로, 발열, 원인 모를 통증, 복부 팽만감 등이 2주 이상 지속될 경우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시 박사는 많은 환자가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의료 시스템에 대한 부담감으로 병원 방문을 미룬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암 진단까지 평균 5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증상이 심각해질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며 "암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치료 성공률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설명할 수 없는 증상이 지속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