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플랫폼 트론(TRON)이 멀티체인 디앱(dApp·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간소화하기 위해 리온(Reown)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 지원을 시작한다.
17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트론 다오(DAO)는 리온 SDK에 트론 네트워크 지원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통합으로 개발자들은 한 번의 연동만으로 이더리움가상머신(EVM)과 트론 네트워크를 모두 지원하는 디앱을 쉽게 구축할 수 있게 됐다.
개발자들은 리온 SDK를 통해 별도의 지갑 어댑터나 체인별 인프라를 구축할 필요가 없다. 지갑 연결, 사용자 인증, 트랜잭션 전송, 결제 기능 등을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직접 구현할 수 있다.
또한 트론의 기본 유틸리티 토큰인 트론(TRX)과 TRC-20 토큰 전송, 플랫폼 내 스왑, 법정화폐 연동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내장된 분석 대시보드를 통해 사용자 행동을 파악하는 것도 가능하다.
저스틴 선 트론 설립자는 "리온 SDK를 통해 개발자들은 단일 구현으로 멀티체인 앱에 트론을 통합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업계 최대 규모의 사용자 기반에 즉시 접근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제스 홀그레이브 월렛커넥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통합으로 개발팀은 EVM에서 사용하던 것과 동일한 간소화된 경험을 통해 수억 명의 트론 사용자에게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리온 SDK는 월렛커넥트의 제품으로, 2022년 출시 이후 여러 온체인 금융 애플리케이션에 채택됐다. 이번 트론 지원 추가로 멀티체인 기능이 한층 더 확장됐다.
트론은 현재 3억6900만개 이상의 사용자 계정과 230억달러(약 33조1200억원) 이상의 총예치액(TVL)을 보유한 대규모 블록체인 생태계 중 하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