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시가총액 2위 은행인 제니스은행이 2027년 런던증권거래소 상장을 추진한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제니스은행은 자본 접근성을 넓히고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은행 측은 "영국 및 다른 국가에서 자금을 조달해야 할 거래가 많아 더 많은 자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제니스은행의 상장이 성사되면 나이지리아 은행으로는 두 번째 런던 증시 입성 사례가 된다. 앞서 개런티 트러스트 홀딩이 지난해 런던 증시에 상장해 1억500만달러(약 1512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제니스은행은 기존 런던 지점에 이어 맨체스터에도 지점을 추가로 개설하며 영국 내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나이지리아 주요 은행들은 2024년 중앙은행의 재무 건전성 강화 명령에 따라 자본 완충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제니스은행은 지난해 규제 당국이 요구한 최소 자본금 5000억 나이라(약 5342억원) 요건을 충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