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리플(XRP)이 100달러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5번의 시장 주기를 거쳐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시장 분석가 '타라'는 XRP가 장기적으로 100달러를 돌파할 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 5번의 주요 시장 주기를 거칠 것으로 내다봤다. 타라는 이 모델이 타임라인이 아닌 가격 목표에 초점을 맞춘 보수적인 추정치라고 설명했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1주기 고점은 2025년 7월에 도달했던 3.65달러다. 이후 2주기 약 8.68달러, 3주기 22.5달러, 4주기 약 59달러를 거쳐 5주기에 약 153달러에 도달하며 100달러를 처음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다른 분석가들도 100달러 도달 가능성을 제시했다. 분석가 '이그라그 크립토'는 장기적인 '나이키 스우시' 패턴을 근거로 XRP가 11~13달러, 23~27달러 범위를 거쳐 궁극적으로 100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익명의 분석가 '고스트'는 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국경 간 결제 사용 확대, 규제 명확성 확보에 따른 기관 투자자 관심 증가 등을 100달러 상승의 촉매제로 꼽았다.

다만 장기적인 강세 전망과 달리 단기 전망은 신중론이 우세하다. 타라는 XRP가 새로운 고점을 기록하기 전 0.87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봤다. 이그라그 역시 최종 조정 움직임으로 0.91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현재 XRP는 1.57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2025년 7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3.6달러 대비 57% 이상 낮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