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가 4K 120Hz 영상 패스스루와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신형 사운드바를 공개하며 게이머 시장 공략에 나선다.
17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필립스는 신형 사운드바 3종(B8301, B5601, B5201)을 공개했다. 이 중 최상위 모델인 'B8301'은 HDMI 2.1 포트가 부족한 구형 게이밍 TV 사용자들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B8301 모델은 TV의 HDMI eARC 단자에 연결 시 사운드바를 통해 4K 120Hz 고품질 영상 신호를 손실 없이 TV로 전달하는 '패스스루' 기능을 탑재했다. 이는 HDMI 2.1 포트가 1~2개에 불과한 TV에서 사운드바와 콘솔 게임기를 동시에 사용하기 어려웠던 문제를 해결해준다.
테크레이더는 삼성전자의 'HW-Q990F' 등 기존 4K 120Hz 패스스루 지원 사운드바가 고가였던 점을 지적했다. 반면 B8301의 가격은 329유로(약 379달러)로 책정돼 가격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B8301은 3.1.2 채널 구성으로, 좌·우·중앙 채널과 2개의 업파이어링 드라이버, 별도 서브우퍼를 갖췄다. 총 출력은 190W(RMS)이며 돌비 애트모스와 DTS:X를 지원한다. 인공지능(AI) 기반 음향 최적화 기능도 포함됐다.
함께 공개된 'B5601'은 2.1채널, 145W 출력의 소형 모델이며, 'B5201'은 서브우퍼가 없는 2.0채널, 80W 출력의 기본형 모델이다. 신제품 3종은 모두 오는 6월 출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