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가 세계 최초로 '돌비 비전 2' 기술을 탑재한 2026년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라인업을 공개했다.
17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필립스는 플래그십 모델 'OLED+951'을 포함해 총 4종의 신형 OLED TV를 선보였다. 이번 라인업은 화질 기술과 게이밍 성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 4종은 플래그십 'OLED+951', 고급형 'OLED+911', 중급형 'OLED811', 보급형 'OLED761'으로 구성된다. 이 중 보급형을 제외한 상위 3개 모델은 '돌비 비전 2 맥스'를 지원한다.
돌비 비전 2 맥스는 향상된 톤 매핑, 암부 표현력을 높이는 '프리시전 블랙', 주변 조도에 맞춰 화질을 조절하는 '라이트 센스' 기능을 포함한다. 또한 제작자가 영상의 움직임 설정을 직접 제어해 화면 떨림을 줄이는 '어센틱 모션' 기능도 제공한다.
모델별로 각기 다른 패널이 탑재됐다. 최상위 2개 모델(OLED+951, OLED+911)에는 LG디스플레이의 차세대 '프라이머리 탠덤 RGB 2.0' 패널이 적용됐다. 중급형 'OLED811'은 고휘도 OLED EX 패널을, 보급형 'OLED761'은 OLED SE 패널을 사용한다.
게이밍 성능도 향상됐다. 상위 3개 모델은 4개의 HDMI 2.1 포트에서 모두 4K 165Hz 고주사율을 지원한다. 보급형 모델 역시 4K 120Hz 주사율을 제공해 게임용으로 활용 가능하다.
모든 신제품에는 필립스의 조명 기술인 '앰비라이트'가 탑재됐다. 특히 TV 조명을 위즈, 나노리프, 필립스 휴 등 최대 4개의 다른 스마트 조명과 연동해 확장하는 신기능 '앰비스케이프'가 처음으로 적용됐다.
플래그십 모델 'OLED+951'은 듀얼 칩 P5 10세대 프로세서를 장착해 최상의 화질 처리 능력을 갖췄다. 'OLED+911'은 싱글 칩 프로세서와 함께 영국 음향기기 전문업체 바워스앤윌킨스의 3.1 채널 사운드 시스템을 탑재해 시청각 경험을 강화했다.
필립스는 모델별로 오는 6월부터 9월 사이에 순차적으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판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