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 여파로 독일의 3월 경기 전망이 급격히 악화하며 마이너스대로 추락했다.
독일 유럽경제연구센터(ZEW)는 17일(현지시간) 3월 경기기대지수가 -0.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 58.3에서 수직 하락한 수치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해당 수치는 시장 전망치(39.2)를 크게 밑돌았다. 지난해 4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첫 관세 조치 발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반면 현재 경기 상황을 평가하는 경기평가지수는 시장 예상과 달리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힘 밤바흐 ZEW 소장은 성명에서 "중동 정세 악화가 에너지 가격 급등과 인플레이션 압력을 초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독일 경제의 회복 움직임을 둔화시킬 위험을 높인다"며 "영향의 크기는 분쟁의 강도와 기간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