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들이 지상 로봇에 드론을 결합해 전장 감시와 통신 능력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통합 플랫폼을 선보였다.
17일(현지시간) 군사 전문 매체 넥스트젠 디펜스에 따르면 오버랜드AI(Overland AI)와 호버플라이(Hoverfly)는 무인 지상 차량(UGV)과 유선 드론을 통합한 시스템을 공동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오버랜드AI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및 '울트라' UGV와 호버플라이의 유선 드론을 결합한 형태다.
해당 플랫폼은 UGV가 작전을 수행하는 동안 드론이 상공에 머무르며 감시 범위를 넓히고, 적대적 환경에서도 지속적인 통신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지휘통제, 통신 중계, 복잡한 지형에서의 상황 인식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자율 기동, 정보·감시·정찰(ISR) 임무, 경로 개척, 전방 작전 지원 등 다양한 군사 임무에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티브 월터스 호버플라이 최고경영자(CEO)는 "현대 작전은 함께 작동하는 자율 시스템을 요구한다"며 "전투원이 감지하고, 결정하고, 행동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스테파니 봉크 오버랜드AI 공동창립자 겸 사장은 "전투원의 작전 범위를 크게 확장하는 자율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력은 전장에서 기동성을 유지하면서 위험을 줄이는 통합 이동형 감시 및 통신 노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오버랜드AI가 최근 1억달러(약 144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가운데 이뤄졌다. 해당 시스템은 이미 캘리포니아 소방국(CAL FIRE), 미 육군 제82공수사단, 국방혁신단(DIU) 등과 함께 미국 전역에서 시연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