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에 건설 중인 초고층 빌딩 '피너클 스카이타워'가 북미 주거용 건물 중 가장 많은 층수 기록을 세웠다.

17일(현지시간) 건축 전문매체 뉴 아틀라스에 따르면, 피너클 인터내셔널이 개발하고 하리리 폰타리니 아키텍츠가 설계한 이 건물은 최근 106층 골조 공사를 마치며 상량식을 가졌다. 완공 시 높이는 351.85m로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된다.

다만 공식 순위에서 제외되는 안테나를 포함하면 1970년대 지어진 '퍼스트 캐네디언 플레이스'가 더 높다. 인근의 'CN 타워' 역시 높이는 더 높지만, 일반 건물이 아닌 구조물로 분류된다. 또한 피너클 스카이타워는 북미 주거용 건물 중 층수는 가장 많지만, 높이 자체는 뉴욕 센트럴파크 타워가 더 높다.

피너클 스카이타워는 바람의 하중을 줄이기 위해 독특한 12면체 형태로 설계됐다. 하리리 폰타리니 아키텍츠의 조디 벅 부 파트너는 매체에 "12면체 디자인은 건축적 표현과 성능 사이의 균형을 맞춘 결과"라며 "바람을 분산시키는 기술적 역할도 한다"고 설명했다.

건물 내부에는 958가구의 고급 주거 공간과 220개 객실을 갖춘 호텔 '르 메르디앙 토론토 피너클'이 들어선다. 약 7432㎡ 규모의 편의시설도 조성된다. 피너클 스카이타워는 대규모 복합 개발 프로젝트 '피너클 원 영'의 일부로, 2026년 완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