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이 이란과의 전쟁으로 인한 비료 공급난에 대응하기 위해 베네수엘라와 모로코 등에서 대체 공급처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케빈 해싯 백악관 경제자문은 17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해싯 자문은 이를 "미국 농가의 혼란에 대비한 보험 정책"이라며 베네수엘라가 비료를 더 많이 생산하도록 허가했고 모로코와도 논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해싯 자문은 "현재의 혼란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지만 최소화할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으로 걸프만 지역의 질소 비료 공급이 중단됐다. 이로 인해 국제 비료 가격은 최근 몇 주 동안 3분의 1 이상 급등했다.
한편, 유럽연합(EU)의 카야 칼라스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전시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을 보장한 유엔 중재 협상 모델을 적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그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이 아이디어를 논의했으며 유엔이 이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