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향후 금리 정책 방향을 가늠할 3가지 관전 포인트가 제시됐다.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시장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향후 몇 달간의 정책 경로를 보여줄 신호에 주목하고 있다.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책 성명서다. WSJ는 연준이 다음 행보가 금리 인하임을 시사하는 문구를 삭제할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짚었다.
지난 1월 일부 위원들은 해당 문구 삭제를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만약 이번에 문구가 수정된다면 이는 금리 인하 사이클이 끝났을 수 있다는 첫 공식 신호가 될 수 있다.
두 번째는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를 포함한 분기별 경제 전망이다. 19명의 FOMC 위원들이 향후 몇 년간 인플레이션과 금리 경로를 어떻게 예상하는지 보여주는 자료다.
마지막으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꼽혔다. 파월 의장은 성명서나 경제 전망에서 나온 신호들을 자신의 발언을 통해 강조하거나 반대로 완화하며 시장의 해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