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 캐피털이 경쟁 자산운용사 야누스 헨더슨에 대한 인수 제안을 수정하며 인수전에 다시 불을 붙였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빅토리 캐피털은 야누스 헨더슨에 대한 현금 지급 비중을 높인 새로운 인수안을 제시했다. 이는 넬슨 펠츠가 이끄는 트라이언과 벤처캐피털 제너럴 캐피털이 주도하는 기존 인수 계약을 무산시키려는 시도다.

빅토리 캐피털이 새로 제안한 조건은 야누스 헨더슨 주식 1주당 현금 40달러와 자사주 0.25주를 지급하는 것이다.

앞서 빅토리 캐피털은 주당 현금 30달러와 자사주 0.35주를 포함한 86억달러 규모의 인수안을 제시했으나 거절당했다. 당시 야누스 헨더슨은 해당 제안이 기존 트라이언 측의 인수 계약보다 우월하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야누스 헨더슨은 지난해 12월 트라이언과 제너럴 캐피털에 회사를 매각하는 74억달러 규모의 전액 현금 인수 계약에 합의한 바 있다. 이는 펠츠가 5년간 행동주의 캠페인을 벌인 끝에 이뤄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