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진단 검사 체인 뉴버그 다이그노스틱스가 6개월 안에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로이터통신은 17일(현지시간) GSK 벨루 뉴버그 회장 겸 상무이사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벨루 회장은 고령화와 만성 질환이 확산하는 인도 시장의 빠른 성장세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폴라리스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인도 진단 서비스 시장은 2023년 162억3000만달러(약 23조3700억원)에서 2032년 435억7000만달러(약 62조7400억원)로 세 배 가까이 성장할 전망이다.
유엔인구기금(UNFPA)은 2050년까지 인도 60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건강에 대한 인식 증가와 함께 당뇨, 심장병 등 만성 질환에 취약한 고령층 증가는 검사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벨루 회장은 "현재 총매출에서 방사선학이 22%, 고급 병리학이 15%를 차지한다"며 "향후 방사선학이 3분의 1, 병리학이 3분의 2를 차지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버그는 IPO 규모나 목표 기업가치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시장조사업체 트랙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뉴버그의 기업가치는 5억4700만달러(약 7876억원)로 평가됐다.
경쟁사인 메트로폴리스 헬스케어와 타이로케어 테크놀로지스의 시가총액은 각각 10억3000만달러(약 1조4832억원), 571억3000만루피(약 8880억원)다.
뉴버그는 2027 회계연도에 매출 200억루피(약 31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 2026 회계연도 마감 예상 매출은 160억루피다. 이 회사는 인도 전역에 약 200개 임상 실험실을 운영 중이며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미국에서도 사업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