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보기술(IT) 업계에서 인공지능(AI) 도입을 명분으로 대규모 감원을 단행한 뒤 주가가 오르는 이른바 'AI 해고 트레이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기업이 AI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을 투자자들에게 증명하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는 미래 수익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때문이다.
이 매체는 이러한 현상을 '감원을 통한 가치 증대'(addition by subtraction) 논리로 설명했다. 기업들은 AI를 활용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대규모 인력 감축이 뒤따르는 사례가 늘고 있다.
기술 혁신이 노동자를 대체하고 사업을 합리화하는 것은 새로운 현상이 아니다. 하지만 최근 IT 업계를 중심으로 나타나는 감원은 그 규모와 빈도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지적했다.
실제로 최근 몇몇 대기업 사례에서 이러한 전략이 주식시장에서 즉각적인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