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리플(XRP) 주문장을 분석한 결과, 가격이 하락하는 것보다 상승하는 것이 9배 더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은 주문장 분석 전문가 '돔'의 데이터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현재 XRP 가격 주변 50% 범위 내에서 매수-매도 주문 비율은 약 9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코인베이스 XRP 현물 시장에서 약 1년 만에 가장 강력한 매수 쏠림 현상이다. 통상 균형 잡힌 시장의 매수-매도 비율은 1대 1에 가깝다.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가격인 1.5달러를 기준으로 하방 0.75달러까지 두터운 매수벽이 형성돼 있다. 특히 1.4달러에서 1.2달러 사이에 강력한 매수 주문이 집중됐다.
반면 상방인 2.25달러까지의 구간에는 매도 주문량이 훨씬 적어 저항이 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로 인해 가격이 0.75달러로 하락하기보다 2.25달러로 상승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설명이다.
다만 매체는 주문장 데이터는 거래자들이 언제든 주문을 바꿀 수 있어 급격히 변할 수 있다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