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권 외교부 국제사이버협력대사가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국제회의에 참석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등과 북한 사이버 위협 대응을 포함한 안보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는 17일 윤 대사가 국가정보원과 함께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체코 프라하에서 개최된 '2026 사이버 챔피언스 서밋'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 회의에서 윤 대사는 나토 회원국 및 인도·태평양 지역 파트너국들과 주요 사이버 위협 동향을 공유했다.
'사이버 챔피언스 서밋'은 나토 회원국과 파트너국 간 사이버안보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2023년 발족된 연례회의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아시아 최초로 제3차 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한 바 있다.
윤 대사는 회의 참석을 계기로 미국, 일본, 네덜란드, 리투아니아 및 나토와 각각 양자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인공지능(AI)과 연계된 안보 문제를 포함한 최신 위협 동향과 민관 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윤 대사는 17일 한미일 3국 주도로 열린 '북한 사이버 위협 관련 민관 합동 행사'에도 참석했다. 이 행사는 유럽 지역 정부 관계자 및 IT 기업들을 대상으로 북한 사이버 위협의 심각성을 알리고 국제 공조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정부는 "AI로 급변하는 사이버안보 환경에서 규범에 기반한 사이버공간 질서 형성을 위해 나토 등과 협력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