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금속공업이 지난해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원가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뒷걸음질 친 것으로 나타났다.

태양금속공업은 17일 공시한 2025년도 감사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외부감사인인 한울회계법인은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 감사의견을 표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2025년 매출액은 3491억580만원으로 전년 3728억2282만원 대비 6.4%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1억8037만원에서 142억7454만원으로 27.7% 증가했다.

매출액이 줄었음에도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은 매출원가가 3276억원에서 2991억원으로 더 큰 폭으로 감소하며 매출총이익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46억2130만원으로 전년 74억1965만원보다 37.7% 급감했다. 이는 외환 관련 이익 등 기타수익이 97억9451만원에서 33억5021만원으로 크게 줄어든 영향이 컸다.

수익성 지표가 엇갈린 가운데 현금 창출 능력은 악화됐다. 지난해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280억2349만원 순유출을 기록, 전년 72억7581만원 순유입에서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영업 현금흐름 악화는 재고자산이 약 264억원, 매출채권이 약 74억원 늘어나는 등 운전자본 부담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