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가 지난해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카페24는 17일 공시한 2025년도 사업보고서에서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02억2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5.9%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147억6400만원으로 4.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90억6300만원으로 66.3% 급증했다.

이러한 실적 호조는 플랫폼 총거래액(GMV) 증가가 이끌었다. 지난해 카페24의 GMV는 13조6000억원으로 전년보다 9.0% 성장하며, 국내 전체 온라인 쇼핑 시장 성장률(4.8%)을 크게 웃돌았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주력인 EC플랫폼 부문 매출이 2805억원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특히 결제솔루션 매출이 1207억원으로 14.9% 늘며 성장을 견인했다.

재무 건전성도 개선됐다. 2025년 말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56.3%로 전년(58.8%) 대비 2.5%포인트 하락했다. 나이스평가정보는 지난해 7월 카페24의 기업신용등급을 'BBB0'에서 'BBB+'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한편 카페24는 사업 효율화의 일환으로 지난해 필리핀 법인(CAFE24 PHILIPPINES, INC.)을 청산하는 등 해외 사업 구조를 재편했다.

카페24는 사업보고서를 통해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비즈니스 모델을 서비스형 비즈니스 프로세스(BPaaS)로 진화시킬 것"이라며 "구글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유튜브 쇼핑 연계 서비스를 본격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