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호르무즈 해협의 안정을 위해 군사적 개입 대신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동맹국들에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통항을 위해 군함을 파견하라고 촉구하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칼라스 고위대표는 "누구도 호르무즈 해협에서 자국민을 위험에 빠뜨릴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식량·비료·에너지 위기를 막기 위해서라도 해협을 계속 열어둘 외교적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