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야 칼라스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가 치솟는 에너지 가격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와 에너지 거래를 할 의향이 없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칼라스 대표는 17일(현지시간)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비공개 회의에서도 러시아와의 거래에 대한 공감대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칼라스 대표는 "나는 그 비공개 회의에 참석해왔지만, (거래에 대한) 어떠한 관심도 보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러시아와 대화할 때는 우리가 그들에게 무엇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은지 먼저 합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만약 EU가 러시아와 '과거와 같은 사업 관계'로 돌아간다면 더 많은 전쟁을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칼라스 대표는 "우리는 이전에도 이런 일을 겪었다"며 "러시아가 원하는 것을 들어주면 그들의 욕심은 더 커질 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