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기업 xAI가 미성년자의 사진을 이용해 성적인 이미지를 생성했다는 혐의로 피소됐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테네시주의 미성년자 2명을 포함한 원고 3명은 캘리포니아 산호세 연방법원에 이 같은 내용의 소장을 제출했다.

원고들은 소장에서 xAI가 이미지 생성 AI '그록'(Grok)이 실제 인물 사진을 이용해 노골적인 성적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설계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그록이 생성한 성적인 이미지나 영상에서 신원이 확인되는 미국 내 모든 피해자를 대상으로 집단소송 지위를 인정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앞서 xAI는 지난 1월 AI 챗봇이 생성한 성적 콘텐츠가 논란이 되자 일부 이미지 편집 및 생성 기능을 차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

로이터는 xAI에 논평을 요청했으나 즉각적인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