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이란의 안보 수장 알리 라리자니를 겨냥해 공습을 단행했으나, 그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이스라엘 관리 4명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리자니는 전날 밤 이란 전역에서 이뤄진 이스라엘군의 공습 목표 중 한 명이었다. 이란 측은 아직 이번 보도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라리자니의 사망이 확인될 경우, 그는 전쟁 첫날 사망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 이후 살해된 이란 최고위급 인사가 된다.

전직 핵협상 대표이자 하메네이의 측근인 라리자니는 지난 금요일 테헤란에서 열린 '쿠드스의 날' 집회에 참석한 모습이 목격됐다.

같은 날 미국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와 연계된 10명의 인물 명단에 라리자니를 포함했다. 또한 그에 대한 정보 제공에 최대 1000만달러(약 144억원)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다수의 이스라엘 매체는 이번 공습이 바시즈 저항군 사령관인 골람레자 솔레이마니와 다른 바시즈 고위 인사들도 목표로 삼았다고 전했다. 공습 결과는 아직 평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