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시트 전문기업 대유에이텍이 지난해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순손실을 기록하며 수익성이 악화됐다.

17일 대유에이텍이 공시한 2025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6334억원으로 전년(5649억원) 대비 12.1%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02억원으로 전년(375억원)보다 19.4%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6억52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순이익 48억4500만원에서 적자 전환했다.

매출원가가 전년 대비 14.8% 늘어 매출 증가율을 웃돌았고, 영업외비용이 282억원으로 54% 급증한 것이 수익성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종속회사였던 스마트홀딩스가 흡수합병 전까지 35억원의 손실을 낸 점 등이 연결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6334억원, 영업이익 302억원, 당기순이익 29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대유에이텍은 지난해 3월 100% 자회사인 스마트홀딩스를 흡수합병해 지배구조 효율화를 꾀했다. 같은 달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사업다각화를 위해 사업목적에 '태양력 발전업'을 추가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현대트랜시스로부터 PV7, 스포티지 후속(NQ6) 차종의 시트 공급업체로 선정되고 현대차로부터 코나 후속(SX3) 모델의 시트 패드 공급업체로 선정되는 등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

2025년 말 연결 기준 부채총계는 3463억원, 자본총계는 465억원으로 부채비율은 744.7%에 달한다. 앞서 지난해 4월 나이스평가정보로부터 받은 단기신용등급은 'B-'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