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가 지난해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을 대폭 개선하며 387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DL이앤씨는 17일 공시한 2025년도 사업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7조4024억원, 영업이익 38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8조3184억원 대비 11.0%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2709억원 대비 42.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702억원으로 전년 2292억원보다 61.5% 늘었다.
DL이앤씨는 보고서에서 "수익성 중심의 경영체계 전환 및 비용 효율화 노력을 통해 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주택사업이 3조9045억원으로 전체의 52.8%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보였다. 이어 플랜트사업이 2조4663억원(33.3%), 토목사업이 1조282억원(13.8%) 순이었다.
재무 건전성도 한층 강화됐다. 2025년 말 연결 기준 부채총계는 4조4252억원으로 전년 대비 9.1% 감소했으며, 자본총계는 5조2441억원으로 8.2% 증가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2024년 말 100.4%에서 2025년 말 84.4%로 16%포인트 개선됐다.
한편, DL이앤씨는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2025년도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주당 890원, 우선주 주당 940원 등 총 371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이는 2025년 연결 순이익의 10.05%에 해당하는 규모다. 2025년 말 기준 수주잔고는 약 22조4370억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