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중동 분쟁 장기화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인해 혼조세로 출발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은 이날 오전 8시 7분 기준 598.11로 보합세를 보였다. 이는 2개월여 만의 최저치 수준이다.
이란이 아랍에미리트(UAE)에 대한 새로운 공격을 감행하는 등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된 점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방산 관련주는 0.8% 하락하며 지수에 부담을 줬다. 반면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유틸리티주는 0.7% 상승했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웃도는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쉘 등 에너지 관련 기업 주가는 1% 올랐다.
투자자들은 오는 금요일로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한편 독일 출판사 스프링거 네이처는 2026년 실적 전망을 긍정적으로 발표한 뒤 주가가 9% 급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