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이치기업인수목적32호(NH스팩32호)가 상장 후 첫 사업보고서를 통해 재무 현황을 공개하고 미래 성장 산업 분야에서 합병 대상을 본격적으로 물색한다고 밝혔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NH스팩32호는 이날 제1기(2025년 5월 9일~2025년 12월 31일) 사업보고서를 공시했다.
보고서상 NH스팩32호의 제1기 영업손실은 4490만원, 당기순손실은 4738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다른 기업과의 합병을 유일한 사업 목적으로 하는 스팩의 특성상 합병 전까지 별도 영업수익 없이 관리비 등 비용만 발생하는 데 따른 것이다. 기말 자산총계는 129억3800만원이다.
이 회사는 정관에 따라 합병 중점 산업군으로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IT 및 반도체, 그린수송시스템(전기차), 로봇 응용 등을 명시했다. 보고서는 이들 산업이 정부 정책 지원과 글로벌 시장 성장성을 바탕으로 잠재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NH스팩32호는 2025년 5월 설립돼 같은 해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스팩은 주권 최초 모집에 따른 주금납입일로부터 36개월 이내에 합병 등기를 마쳐야 하며, 기한 내 합병에 실패할 경우 해산 절차를 밟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