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에이텍이 지난해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소송 관련 충당금 등 영업 외 비용이 늘면서 순손실을 기록해 적자로 돌아섰다.
대유에이텍은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6334억원, 영업이익 302억원, 당기순손실 6억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5649억원 대비 12.1% 증가했으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75억원에서 19.5% 감소했다. 순이익은 전년 48억4000만원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매출 성장에도 수익성이 악화한 것은 영업 외 비용 증가 영향이 컸다. 특히 지난해 105억5000만원의 소송충당부채를 새로 설정한 점이 순손실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는 대유플러스가 제기한 '부인의 소'와 관련된 것으로, 현재 2심이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기타 대손상각비가 71억8000만원 발생하는 등 비경상적 비용이 늘었다.
재무구조도 악화했다. 지난해 말 기준 부채총계는 3463억원으로 전년 2906억원 대비 19.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자본총계는 441억원에서 465억원으로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쳐 부채비율은 659%에서 745%로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