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 전문기업 아모텍이 전장용 부품과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 신사업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아모텍은 17일 공시한 2025년도 사업보고서를 통해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55억500만원으로 집계돼 전년(239억100만원 손실)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537억6500만원으로 전년(2294억4500만원)보다 10.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79억20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실적 개선 배경으로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과 신제품 출시에 따른 원가 구조 개선을 꼽았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세라믹 칩 부문 매출이 504억5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3.4% 급증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이는 자동차 전장 부품용 제품의 매출이 확대된 영향이다.

주력 사업인 안테나 부문은 1025억4800만원의 매출을 올려 6.47% 성장했으며, BLDC 모터 부문도 자동차용 신제품 판매 호조로 6.01% 증가한 794억24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인 MLCC 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아모텍은 소재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통신, 전장 등 고부가가치 산업에 적용되는 고신뢰성 MLCC 공급을 본격화하고 있다.

아모텍은 지난해 매출액의 7.0%에 해당하는 178억원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