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이치기업인수목적32호(NH스팩32호)가 설립 첫해 약 47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나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 감사의견을 받았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NH스팩32호는 제1기(2025년 5월 9일~2025년 12월 31일) 감사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외부감사인은 서우회계법인이다.

해당 기간 NH스팩32호는 영업수익 없이 판매비와관리비 4490만원이 발생해 4490만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금융손익 등을 반영한 당기순손실은 4738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다른 회사와의 합병을 목적으로 하는 스팩의 특성상 발생하는 구조적인 손실이다. 스팩은 합병 전까지 별도의 영업활동 없이 상장 및 기업 인수합병을 위한 최소한의 관리비만 지출한다.

지난해 말 기준 자산총계는 129억3800만원, 부채총계는 12억8700만원, 자본총계는 116억5000만원이다. 자산의 대부분인 128억300만원은 단기금융자산으로 구성됐다.

감사인은 공모자금 예치를 핵심감사사항으로 꼽았다. 감사인은 "최초 주권모집액의 90% 이상을 증권금융회사 등에 예치해야 하는 규정에 따라 회사가 공모자금을 적절히 예치 및 공시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NH스팩32호는 지난해 5월 설립돼 같은 해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상장 후 36개월 이내에 비상장사와 합병을 완료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