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라이프케어가 지난해 영업이익이 96% 가까이 급감하며 54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컴라이프케어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876억7700만원, 영업이익 3억42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4.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95.9% 급감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54억4900만원으로 전년 75억5900만원 순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실적 악화는 기타비용이 급증한 영향이 컸다.

지난해 기타비용은 96억2500만원으로 전년(22억6600만원)보다 4배 이상 늘었다. 세부적으로는 기타채권에 대한 대손상각비가 59억2300만원 발생했고, 종속기업 투자 손상차손 9억1200만원, 기부금 26억400만원 등이 반영됐다.

한편 한컴라이프케어는 보고서 제출 이후인 오는 21일부터 3개월간 국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입찰 참가 자격이 제한된다. 회사는 지난 5일 해당 행정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 및 입찰참가자격제한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