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델타테크가 지난해 연결 기준 945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신성델타테크는 17일 공시한 2025년도 사업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7억원으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으며, 지배주주 순이익은 217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생활가전(HA) 부문은 매출 4376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을 기록했다. 물류서비스 부문은 매출 3305억원, 영업이익 121억원으로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반면 2차전지(BA) 부문은 1683억원의 매출에도 32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신성델타테크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북미 시장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자회사 신성에스티를 통해 미국 켄터키주에 2차전지 부품 생산법인 'SHINSUNG ST USA'를 신규 설립했다.
회사는 이 법인에 총 2000만달러(약 291억원)를 출자하고 3500만달러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하는 등 에너지저장장치(ESS) 부품 현지 생산 거점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사업인 로봇 분야에서도 성과를 냈다. 회사가 개발한 실버케어 로봇 '레미'(Lemmy)는 'CES 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지난해 말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161.3%로 전년 말 144.0% 대비 17.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북미 지역 설비 투자 확대에 따른 차입금 증가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