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이앤피가 지난해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을 개선했으며, 내달 코오롱인더스트리와의 합병을 통해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코오롱이앤피는 17일 공시한 2025년도 사업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687억원, 영업이익 441억원, 당기순이익 4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4862억원 대비 3.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8%, 5.3% 증가했다. 코오롱이앤피는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판매 확대와 원가 구조 개선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코오롱이앤피는 오는 4월 1일을 합병기일로 코오롱인더스트리에 흡수합병될 예정이다. 합병 비율은 코오롱이앤피 보통주 1주당 코오롱인더스트리 보통주 0.1919531주다. 이번 합병은 지난 2월 13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승인됐다.

회사 측은 합병 목적으로 "사업 경쟁력 강화와 재무 안정성 제고, 지배구조 비효율 해소를 통한 신속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꼽았다.

사업부문별 매출은 폴리옥시메틸렌(POM)이 2618억원으로 전체의 55.9%를 차지했으며, 컴파운드 제품이 2069억원으로 44.1%를 기록했다.

한편 코오롱이앤피는 2025년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76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