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두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키움증권은 17일 공시한 2025년도 감사보고서를 통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조3254억원으로 전년 대비 29.3%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조994억원으로 34.9% 늘었다.

영업수익(매출)은 15조7151억원으로 전년(10조2101억원)보다 53.9% 급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개인고객 대상의 리테일 부문이 880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투자은행(IB) 부문 역시 210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년 대비 42.5% 성장하며 힘을 보탰다.

다만 감사보고서에는 젠투파트너스자산운용 펀드 관련 불확실성이 강조사항으로 기재됐다. 감사인인 삼정회계법인은 "당기손익-공정가치 금융자산 중 젠투가 운용한 펀드(2535억원)의 평가 및 회수에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키움증권의 지난해 말 기준 자산총계는 68조8072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50.6% 증가했다. 자본총계는 6조822억원으로 22.3%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