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입증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17일 제출한 2025회계연도 감사보고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액 1491억9500만원, 영업이익 606억63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55.3%, 영업이익은 76.7%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12억6400만원으로 117.3% 급증했다.

이번 실적 호조에 힘입어 재무구조도 대폭 개선됐다. 회사는 주식발행초과금 194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해 수년간 이어진 누적 결손금을 전액 해소했다. 이에 따라 2024년 말 마이너스 1159억원이던 이익잉여금은 2025년 말 119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부채비율 역시 2024년 53.1%에서 지난해 말 37.0%로 낮아졌다.

실적 성장은 주력 제품인 콜레라 백신의 해외 공급 확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의 95.9%가 단일 고객사(A사)에서 발생했으며, 지역별로는 아프리카 매출이 94.6%를 차지했다.

한편 유바이오로직스의 2025년 재무제표 감사를 맡은 삼일회계법인은 '적정' 감사의견을 표명했다. 핵심감사사항으로는 '개발비 손상평가'가 꼽혔으나 감사 결과 특이사항은 없었다. 회사는 지난해 코로나19 백신(EuCorVac19)과 장티푸스 백신(EuTCV) 등 개발비에 대해 32억8800만원의 손상차손을 인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