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일전기가 지난해 미국 등 해외 수출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7일 산일전기가 공시한 2025년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5019억원, 영업이익 1786억원, 당기순이익 148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50.2%, 영업이익은 63.5%, 순이익은 77.9% 급증한 수치다.
실적 성장은 해외 수출이 이끌었다. 지난해 전체 매출의 97%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했다. 특히 주력 시장인 미국향 매출이 3542억원으로 전년(2241억원) 대비 58% 넘게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인도 매출 역시 886억원으로 전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산일전기는 기존 변압기 등 전력기기 사업 외에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나섰다. 지난해 태양광 발전 및 신재생에너지 컨설팅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산일파트너스'와 '더써밋솔라원'을 종속회사로 신규 편입하며 에너지 사업으로의 영역 확장을 시작했다.
회사의 재무 건전성도 우수했다.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은 16%로 전년(13%)과 마찬가지로 매우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산일전기의 외부감사를 맡은 삼정회계법인은 감사보고서에서 '적정' 감사의견을 표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