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일전기가 지난해 미국 등 해외 수출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산일전기는 2025년도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5019억원, 영업이익 1790억원, 당기순이익 149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50.3%, 영업이익은 63.9%, 순이익은 78.1% 각각 급증한 수치다.
이번 실적은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가 이끌었다. 전체 매출의 97.3%에 달하는 4883억원이 해외에서 발생했다. 특히 주력 시장인 미국향 매출이 3542억원으로 전년(2241억원) 대비 58%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재무 건전성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말 기준 자산 총계는 6811억원, 부채 총계는 954억원으로 부채비율은 16%를 기록했다.
회사는 실적 호조에 따라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했다. 보통주 1주당 12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380억원으로 전년 128억원 대비 3배 가까이 늘었다.
한편 산일전기의 외부감사를 맡은 삼정회계법인은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의견'을 표명했다. 감사인은 핵심감사사항으로 '해외 제품매출에 대한 수익인식 기간귀속의 적정성'을 꼽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