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용 통일교육 교재가 QR코드를 담아 9년 만에 전면 개정돼 전국 학교에 배포된다.

국립평화통일민주교육원은 17일 초등학교 고학년용 통일교육 교재 '한반도의 오늘과 통일' 개정판과 지도서를 발간해 전국 초등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정판은 2017년 나온 교재를 변화된 남북 관계와 사회 인식에 맞춰 9년 만에 전면 개편한 것이다.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학생들을 위해 교재 속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관련 영상을 바로 볼 수 있도록 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교재는 '한반도 분단의 현실', '북한의 모습과 일상생활', '한반도 평화와 통일 미래', '통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 등 총 4개 단원으로 구성됐다. 단순 지식 전달이 아닌 학생 참여형 체험 활동을 중심으로 개발됐다.

연계 영상은 남북 어린이가 메신저로 대화하는 '동무톡톡', 서울-평양 등 남북 도시를 비교하는 '남북 짝궁 도시 탐험대' 등 5편이다.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이해를 돕는 콘텐츠도 포함됐다.

개정 교재와 지도서는 전국 초등학교에 배포되며, 교육원 누리집과 모바일 앱 '유니버스'를 통해서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교육원은 "미래세대가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더욱 쉽고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